항암치료 중 불면증 관리와 수면제 복용법

작성자
인천국제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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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안녕하세요. 인천국제한방병원입니다.

항암치료 중 나타나는 부작용 중 하나인 불면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불면증이란 환자가 수면의 질이나 양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거나, 실제로 수면 장애로 인해 낮 동안의 활동에 지장을 받는 상태를 말합니다.

많은 환자들이 "하루에 5시간밖에 못 자요. 불면증인가요?"라고 질문하시지만,

단순히 수면 시간이 짧다고 해서 모두 불면증이라고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개인마다 적정 수면 시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1. 불면증의 유형과 항암치료와의 관계

불면증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1. 수면 개시장애: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

  2. 수면 유지장애: 잠을 자는 도중 자주 깨는 경우

  3. 이른 각성장애: 새벽에 일찍 깨고 다시 잠들지 못하는 경우

항암치료 중 불면증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암 진단 자체가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치료 과정에서 신체적 불편감(오심, 구토, 기침, 통증 등)으로 인해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암 환자의 30~50%가 수면 장애를 호소하는데, 이는 일반인보다 약 두 배 높은 수치입니다.

불면증이 지속되면 면역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2. 불면증 완화를 위한 생활습관 개선 방법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세요

수면 패턴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환자들이 취침 시간을 정하는 데 집중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낮 동안 적절한 활동을 하세요

항암치료 중 피로감으로 인해 낮 동안 장시간 누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낮 동안 활동량이 적으면 밤에 잠들기 어려워집니다.

  • 가능하면 매일 아침 30분 이상 햇빛을 쬐세요. 산책을 하거나 바깥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 가벼운 운동(스트레칭, 요가, 산책 등)을 시도하세요. 암성 피로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자극적인 활동을 피하세요
  • 자기 2시간 전에는 운동과 식사를 피해야 합니다.

  • 물 섭취도 줄이고, 자기 직전에 화장실을 다녀오세요.

  • 늦은 시간에는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 섭취를 자제하세요.

침대는 오직 수면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세요
  • 잠이 오지 않으면 15~20분 후 침대에서 일어나세요.

  • 침대에서 독서, 스마트폰 사용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면에 도움 되는 환경(안대, 귀마개, 적절한 온도 조절 등)을 조성하세요.


3. 수면제 복용 시 주의할 점

불면증이 심할 경우 수면제 처방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효과적으로 복용하지 않으면 충분한 수면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수면제 복용법
  • 아침 기상 시간 기준으로 7~8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 예: 아침 6시에 일어난다면, 전날 밤 10~11시 사이에 복용

  • 초저녁에 수면제를 복용하면 오히려 새벽에 일찍 깰 수 있습니다.

수면제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제는 일시적으로 불면증을 해결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며 심리적 의존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활습관 개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후, 필요할 경우 수면제를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침 치료도 고려해보세요

연구에 따르면 중등도 이상의 불면증에는 침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수면제를 장기 복용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대체 치료법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4. 불면증에 대한 지나친 걱정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꼭 자야 면역력이 좋아진다"는 생각 때문에 수면을 강박적으로 의식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불안감 자체가 수면 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10시가 지났는데 아직 안 자고 있어. 몸에 안 좋을 거야."

  • "잠을 못 자면 암이 재발할 수도 있겠지?"

이러한 걱정이 쌓이면 오히려 잠이 더 오지 않습니다. "잘 자야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결론

불면증은 항암치료 중 흔히 겪을 수 있는 부작용이며, 적절한 생활습관 개선과 수면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고, 낮 동안 활동을 늘리세요.

  • 잠들기 전 자극적인 활동을 피하고, 침대에서는 수면만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세요.

  • 필요할 경우 의사의 상담을 통해 수면제 복용을 고려할 수 있지만, 장기 의존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면증이 지속된다면 주치의와 상담하여 보다 체계적인 치료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편안한 수면이 암 치료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건강한 수면 습관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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