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가 느끼는 피로, 일반적인 피로와 무엇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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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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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천국제한방병원입니다.
오늘은 항암치료 부작용 중 하나인 피로와 체력 저하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암 관련 피로는 암이라는 질병 자체와 치료 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극도로 지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활동량과 관련 없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피로감을 동반하며, 암 환자들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전체 암환자의 약 90%가 암과 관련된 피로를 경험하며, 진행성 암이나 뼈전이가 있는 환자의 경우 약 75%가 이러한 피로를 겪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암 치료 중 나타나는 피로는 치료가 종료된 이후에도 수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암 생존자의 약 1/3이 치료 후에도 피로를 호소합니다.
암환자 피로의 특징
암 환자의 피로는 단순한 피곤함과는 다릅니다.
휴식이나 수면으로도 해소되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나타나 환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지치고 기운이 없는 느낌
팔다리가 무겁고 힘이 없는 증상
어떤 일을 할 의욕이 생기지 않음
집중력 저하
아침에 일어나도 피로감 지속
우울감이나 불안감
암성 피로의 원인
암과 관련된 피로는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병 자체의 영향
암이 골수에 침범하거나 독성 물질을 생성해 정상 세포 기능을 방해.
수술
혈액 손실, 폐기능 변화, 영양 상태 악화 등이 피로를 유발.
수술 전후의 불안과 긴장감도 관련.
방사선 치료
치료가 진행될수록 피로가 누적되며, 보통 치료 시작 후 2~3주부터 증상이 나타남.
항암제 치료
항암제 투여 후 혈구 수치가 낮아지는 시기에 피로가 심화.
영양 불균형 및 신체활동 부족
식사량 감소와 영양소 처리 효율 저하.
활동 부족으로 인한 근육량 감소와 체력 저하.
피로 관리 방법
충분한 휴식
가벼운 신체활동
균형 잡힌 식사
카페인 음료 지양
피로와 함께 현기증, 숨 가쁨, 몽롱함 등이 동반된다면 단순히 “암환자는 피곤하기 마련”이라 여기지 말고, 즉시 의료진과 상의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