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가 느끼는 피로, 일반적인 피로와 무엇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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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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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안녕하세요, 인천국제한방병원입니다.

오늘은 항암치료 부작용 중 하나인 피로와 체력 저하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암 관련 피로는 암이라는 질병 자체와 치료 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극도로 지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활동량과 관련 없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피로감을 동반하며, 암 환자들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전체 암환자의 약 90%가 암과 관련된 피로를 경험하며, 진행성 암이나 뼈전이가 있는 환자의 경우 약 75%가 이러한 피로를 겪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암 치료 중 나타나는 피로는 치료가 종료된 이후에도 수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암 생존자의 약 1/3이 치료 후에도 피로를 호소합니다.

암환자 피로의 특징

암 환자의 피로는 단순한 피곤함과는 다릅니다.

휴식이나 수면으로도 해소되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나타나 환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 지치고 기운이 없는 느낌

  • 팔다리가 무겁고 힘이 없는 증상

  • 어떤 일을 할 의욕이 생기지 않음

  • 집중력 저하

  • 아침에 일어나도 피로감 지속

  • 우울감이나 불안감

암성 피로의 원인

암과 관련된 피로는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병 자체의 영향
  • 암이 골수에 침범하거나 독성 물질을 생성해 정상 세포 기능을 방해.

수술
  • 혈액 손실, 폐기능 변화, 영양 상태 악화 등이 피로를 유발.

  • 수술 전후의 불안과 긴장감도 관련.

방사선 치료
  • 치료가 진행될수록 피로가 누적되며, 보통 치료 시작 후 2~3주부터 증상이 나타남.

항암제 치료
  • 항암제 투여 후 혈구 수치가 낮아지는 시기에 피로가 심화.

  • 영양 불균형 및 신체활동 부족

  • 식사량 감소와 영양소 처리 효율 저하.

  • 활동 부족으로 인한 근육량 감소와 체력 저하.

피로 관리 방법
  1. 충분한 휴식

  2. 가벼운 신체활동

  3. 균형 잡힌 식사

  4. 카페인 음료 지양


피로와 함께 현기증, 숨 가쁨, 몽롱함 등이 동반된다면 단순히 “암환자는 피곤하기 마련”이라 여기지 말고, 즉시 의료진과 상의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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