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부작용

작성자
인천국제한방병원
작성일
조회수
33

안녕하세요. 인천국제한방병원입니다.
암 환자분들을 진료하며 많은 분들이 항암치료에 대해 생각보다 더 큰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점을 자주 느낍니다. 환자분들께 항암치료 주기에 따라 발생하는 부작용의 일반적인 패턴, 일상생활에서 이를 관리하는 방법, 병원을 찾아야 하는 시점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자세히 설명드리면 안도의 표정을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과 마찬가지로, 항암치료도 아는 만큼 두려움을 줄이고 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 과정에서 예상되는 부작용을 이해하고, 이를 예방하거나 관리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환자분들의 심리적 부담은 물론 신체적 고통도 줄일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부작용, 정리해드립니다.

암 치료에서 필수적인 항암치료는 전신적인 부작용 때문에 많은 환자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됩니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메스꺼움과 구토: 치료 초기부터 나타나기 쉬운 증상으로, 항암제에 의해 위장관 점막세포가 손상되어 발생합니다.

  2. 구내염: 치료 후 약 1주일 뒤에 입안의 점막세포 손상으로 인해 구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식사를 어렵게 만들며 통증을 유발합니다.

  3. 소화장애: 변비나 설사로 나타나며, 각각 위장 운동이 느려지거나 장 점막 손상에 의해 발생합니다.

  4. 말초 신경병증: 손발 저림이나 수족증후군으로 나타나며, 신경계 손상이 원인입니다.

  5. 체력 저하: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수치 저하로 인한 면역력 및 체력 감소가 주원인입니다.

  6. 탈모: 모발 성장세포가 항암제에 의해 손상되어 발생합니다.

  7. 림프부종: 림프계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주로 사지 부종으로 나타납니다.

  8. 불면증 및 우울증: 신체적 불편함과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생식능력 저하, 피부발진, 장기 손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암치료는 왜 전신에 영향을 미칠까요?

현대의학에서 암 치료 방법은 크게 수술, 항암요법, 방사선 요법으로 나뉩니다.

  • 수술은 암 조직을 제거하는 국소 치료로, 암이 발생한 부위에만 영향을 미칩니다.

  • 항암요법은 전신에 퍼지는 약물을 사용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암세포까지 공격합니다. 이는 암의 전이를 방지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항암제는 암세포의 빠른 성장과 분열을 표적으로 삼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암세포뿐 아니라 빠르게 분열하는 정상세포들, 예컨대 위장관 점막세포, 골수세포, 모공세포도 함께 손상됩니다.

  • 위장관 점막세포 손상: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합니다.

  • 골수세포 손상: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수치 감소로 이어져 면역력 저하와 빈혈이 발생합니다.

  • 모공세포 손상: 탈모를 초래합니다.


항암치료 주기와 부작용의 시간적 경과

항암치료는 일반적으로 3~4주 간격으로 진행됩니다. 이는 치료 후 정상세포가 손상에서 회복되는 데 필요한 시간을 고려한 주기입니다. 각 치료 주기 내에서 부작용은 다음과 같은 경과를 보입니다.

  1. 치료 직후: 메스꺼움과 구토가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2. 1주일 경과: 구내염, 식욕 저하, 소화장애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2주 후: 백혈구 수치가 감소하여 면역력이 저하됩니다. 이로 인해 감염 위험이 증가하며, 손발 저림과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3~4주 차: 컨디션이 점차 회복되기 시작하며, 다음 주기의 치료가 준비됩니다.


부작용을 관리하고 극복하는 방법

  1. 예방 및 조기 대처:

    • 메스꺼움과 구토를 예방하기 위해 항구토제를 처방받고 식사를 소량씩 자주 섭취합니다.

    • 구내염 예방을 위해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선택하고, 구강 관리를 철저히 합니다.

  2. 면역력 관리:

    •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며, 필요 시 면역력을 높이는 주사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부작용 완화:

    • 손발 저림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신경 보호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 수족증후군의 경우 보습제를 사용하고 심할 경우 항암제 용량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지나치게 심하거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경우,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여 약물 용량 조정 또는 대체 약물로의 변경을 고려해야 합니다.


오늘은 항암치료의 부작용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항암치료 후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내염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목록으로 돌아가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