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기수 분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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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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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기수 분류 기준
암은 진행 정도에 따라 여러 기수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일반적으로 ‘초기’, ‘중기’, ‘말기’ 또는 ‘1기’, ‘2기’ 같은 표현이 쓰입니다. 때로는 T2N0M0과 같은 기술적인 용어도 사용되죠. 오늘은 이러한 분류 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TNM 분류 시스템
의학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분류법은 TNM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종양의 침윤 정도와 전이 여부를 간단한 기호로 나타내어 예후를 판단하는 데에 쓰입니다.
T (Tumor): 종양이 얼마나 깊이 침투했는지를 나타냅니다. T1에서 T4까지 구분되며, T1은 점막층 침윤, T2는 근육층 침범, T3는 장기 내부 침범, T4는 주변 장기로의 확장을 의미합니다.
N (Nodes): 종양이 림프 절제에 퍼졌는지를 보며, N0은 림프에 퍼지지 않은 경우, N1은 3개 이하의 림프절에 암이 있는 경우, N2는 4개 이상의 림프절에서 암이 발견된 경우를 나타냅니다. N0이 가장 좋은 예후를 의미합니다.
M (Metastasis): 원격 전이 여부를 나타냅니다. M0은 전이가 없는 상태, M1은 전이가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정보를 조합하여 TNM 분류 시스템을 통해 각 암의 상태를 나타내는데, 예를 들어 T3N1M0와 같은 형식으로 표기됩니다. 암의 종류에 따라 같은 TNM 등급이라도 1기나 2기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포함된 정보를 참고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1~4기 분류
1~4기 분류는 종양의 침범 정도와 암의 종류를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다양한 암이지만 같은 2기는 비슷한 정도의 진행 상태를 묘사합니다. 일반적으로:
1기: 종양이 하나의 구역에 있으며 거의 침투하지 않은 상태
2기: 종양이 여러 구역에 침범하기 시작하는 경우
3기: 원거리 전이는 없지만 수술이 어려운 상태
4기: 암이 멀리 전이된 상황
추가적으로, 최근에는 1A, 1B 같은 세부 분류도 도입되어 더욱 정밀하게 상태를 구분합니다. 숫자와 함께 붙는 알파벳은 각 암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초기, 중기, 말기
보다 직관적인 표현으로는 초기, 중기, 말기가 있습니다. 특정 기준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정의됩니다:
초기: 종양이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로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상태(주로 1기와 일부 2기 포함)
중기: 치료 가능성이나 진행 상황에 따라 다르며, 주로 2기~3기를 포함
말기: 생명 위협 증상이 나타나거나 먼 곳으로 전이된 경우(주로 4기에 해당)
위의 세 가지 분류법은 상황에 따라 적절히 사용됩니다. 암은 종류별로 다양하고 같은 유형이라도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대략적인 이해를 돕는 데는 유용합니다.
이렇게 정리된 내용을 통해 암의 기수 분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를 바랍니다.